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사장 조수연)은 30일 '한국의 국제위상과 나의 진로'의 주제로, 제20회 미래세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상위 2%의 IQ를 지닌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MENSA)'에서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지형범 씨의 발제로 시작했다.
지형범 대표는 포럼에 참석한 청소년에게 "무언가에 '몰입'하는 시간은 존중하고 보호해줄만한 소중한 시간이다"며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부모님들을 향해 "아이들이 오락이나 낙서를 1시간 동안 몰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몰입'도 끈기가 형성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패널을 담당한 김성호 (사)한국경제세계화포럼 대표는 "세상의 발전 속도에 민감하지 않고, 나의 중심을 찾아가는 것이 젊은 세대들에게 중요하다. 젊은 세대들은 진로를 조급히 생각하지 말고 '몰입'과 'Self-control'이 가능하도록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해 나아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내가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영재단에서 매월 1회 개최하는 '미래세대포럼'은 우리의 미래세대, 그리고 더 나아가 가족과 사회가 함께 행복을 꿈꾸고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사회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매달 1회씩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