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해 마을기업형 농어촌 만들기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홍천군 서면 개야리 등 10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39개 농촌마을에서 운동을 추진했으며, 시군별 자체평가를 거쳐 도에 추천된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지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심의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10개 우수마을이 선정됐다.
도는 선정된 우수마을에 올해 역량강화사업비 3억원을 먼저 균등지원하고, 사업추진 2년차인 오는 2017년에 실적평가 후 1억원에서 3억원까지 차등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마을기업형 농촌 만들기 농촌공동체 선도마을로 육성될 방침이다.
우수마을은 마을발전계획에 따라 농촌공동체 소득기반시설 확충사업, 공동수익사업 등을 자율적으로 선정 추진하게 된다.
어재영 도 농정국장은 "잘 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농촌환경과 여건변화에 대응해 새농어촌건설운동을 한 단계 발전시킨 새로운 농촌마을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농어촌 경쟁력을 확보하고 발전동력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선정된 마을기업형 농어촌 만들기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은 오는 1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강원도 농어업대상 시상식 기념행사에서 표창패와 함께 마을별 3억원씩을 지원받는다. 강원도는 그간 340개 농어촌 우수마을을 선정해 총 1659억원의 역량강화사업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