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1.02 21:23:49
마을기업 전용 홈페이지 프로그램이 전국 마을기업 관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삼척맹방유채꽃마을을 비롯해 마의태자권역, 이천산수유권역 등 홈페이지는 마을기업 전용 프로그램인 타운매니저를 설치했다. 또 하미토미 영농조합법인은 지역산업진흥 유공단체로 선정돼 지난 9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IT솔루션 전문기업 ㈜애크론이 개발한 마을기업 전용 홈페이지 프로그램인 타운매니저는 블로그형 홈페이지로 마을 관리자 혼자서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사용자 편의형 UI설계가 돋보인다. 이와 함께 간편 예약 시스템이 제공돼 소비자는 이용하기 편리하고 관리자 역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기업 홈페이지는 마을을 홍보하고 농산물 구매나 체험, 숙박예약을 비롯한 유통의 채널이 되고 있으나 복잡한 절차와 과도한 비용 등으로 원활한 운영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대부분 마을기업들이 사업규모가 크지 않고 운영자 역시 농사와 병행하는 등 소비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운기 애크론 영업총괄 이사는 "지역공동체의 활성화와 안정적 소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익사업으로 마을기업이 전국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하지만 기존 홈페이지는 관리가 복잡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매·체험·숙박예약을 한눈에 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애크론은 전국 국공립대학교 20여곳의 공용장비기기 관리 전산화 구축 작업을 비롯해 홈페이지 제작 등 ICT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CT 컨버전스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