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1.02 10:12:07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40개국 2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11차 세계이슬람경제포럼 연례포럼에 참가한다.
최문순 지사는 포럼에서 2015년 ASEAN 정상회의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Najib Tun Abdul Razak 총리에게 말레이시아 KL공항과 양양공항간 직항로 개설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양국간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2016 Pan Asia Hash 대회, 2017 세계이슬람경제포럼 등 각종 국제행사가 개최돼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최 지사는 2018년 동계올림픽에 대한 말레이시아 등 10개 ASEAN 회원국의 관심과 참가를 위해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국가의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을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가 준비하고 있는 2017년 세계이슬람경제포럼 연례포럼과 할랄관광 등 할랄산업 육성 등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글로벌 금융투자시장의 큰 손으로 주목받고 있는 Hamad bin Jassim bin Jabor Al-Thani 카타르 前 총리를 만나 도를 소개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중동권의 관심과 참가를 요청한다.
이 외 알펜시아, 올림픽특구 등 도의 주요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이슬람경제포럼을 통해 중동,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북아프리카 등 이슬람권 57개국에 대해 도를 적극 홍보하고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이들 나라에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라며 "특히 지난 2013년 런던에서 개최한 세계이슬람경제포럼을 통해 약 2조원의 투자와 관련한 협약들이 성사된 것은 도의 2017년 세계이슬람경제포럼 개최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