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문화원이 29년 만에 문화와 복지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인제군은 인제문화원을 신축하기 위해 지난 8월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2개 업체의 공모안에 대해 지난달 30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인제와 부합하는 친환경 디자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실시설계를 진행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축되는 인제 문화원은 오는 2018년 3월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총 사업비 93억 원(국비 53억 원 포함)을 투입해 인제읍 상동리 84-6번지 일원에 건축면적 3,517㎡에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신축 문화원 부지 내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함께 지어 최적화된 문화예술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기반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 짓는 문화원은 문화·예술·교육 등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인제문화원은 지난 1986년 8월에 준공돼 운영해 오다 지난 201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게 돼 지난해 2월 문화원 신축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6월 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