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송갑수)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산75-22 자작나무 숲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도 입산을 허용하기로 했다.
인제관리소는 지난 22일 산불조심기간 원대리 자작나무 숲 입산 통제 여부를 놓고 인제군,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에도 자작나무 숲을 개방하기로 하고,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자작나무 숲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집중 계도와 함께 직원과 지역주민이 협력해 산불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제관리소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입산 허용으로 많은 탐방객이 자작나무 숲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며 "특히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당부드린다 "고 강조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지난 2012년 개장해 지난해 11만 5000여 명, 올해는 10월 현재까지 16만 명이 찾을정도로 인제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며 해마다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