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소재한 (주)이뮨메드가 투자유치에 성공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9일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입주기업인 ㈜이뮨메드는 최근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을 투자 받았다. 투자금은 제품 다양화와 신약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뮨메드는 감염질환 관련 항체 기술을 다루는 바이오기업으로, 현재 급성열성질환 진단키트인 렙토스피라 래피드, 한타래피드, 쯔쯔가무시 래피드 등을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뮨메드는 선천면역을 이용한 항바이러스 원천물질인 VSF(Virus Suppressing Factor)를 이용한 신약을 개발 중으로, 내년에는 품목을 확대해 수출을 더 늘릴 계획이다.
2000년에 회사를 설립한 이뮨메드는 2002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입주한 기업으로, 28명의 직원이 지난해 15억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 상반기 에 이미 14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8년 코스닥 상장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