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지난 3월부터 영업점에서 금융 상품을 가입할 때 더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씨티 사전신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기 전에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편리한 시간에 원하는 영업점에 방문해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로 계좌개설 및 카드발급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신분증 제시 후 신청서에 서명만 하면 금융 상품을 수령할 수 있어 기존에 30분 가량 걸리던 개설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씨티 사전신청서비스에 페이퍼리스(paperless)방식이 도입돼 종이신청서가 전자문서로 대체된다. 고객은 창구에 비치된 디지털 태블릿을 이용해 미리 입력한 정보를 확인한 후 전자펜으로 서명하면 된다.
전자문서를 영업점 업무에 활용하면 갖가지 종이신청서를 줄여 고객의 서류작성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직원의 입장에서도 서류 관리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더욱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난 것.
김민권 한국씨티은행 디지털뱅킹부 부장은 “고객의 놀라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씨티 사전신청서비스에 페이퍼리스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