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박춘배)은 경기도와 함께 오는 29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사회투자와 복지라는 주제로 복지경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기도가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회성과보상방식의 탈수급 해봄 프로젝트 사업 내용와 성과보상체계를 민간기업 및 재단 등을 대상으로 설명한다.

해봄 프로젝트의 정책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복지재단 김희연 정책개발실장은 “사회성과보상방식을 복지사업에 활용하면 정부는 예산절감과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기대할 수 있고 민간투자자는 시세보다 높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경제적 이득 외에 취약계층의 자립이라는 사회공헌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성과보상 방식의 적용이 가능한 영역을 발굴할 예정이며 이러한 과정을 토대로 경기도 복지정책의 방향을 성과지향의 투자형 복지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복지경기포럼을 통한 정책설명회 이후 경기도는 해봄 프로젝트를 총괄 운영할 중간운영조직과 민간투자자 모집, 그리고 실제 프로그램을 시행할 사업수행기관을 모집․선정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복지경기포럼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복지재단 정책개발실(031-267-9305)으로 하면 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