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2사단(사단장 조종설)은 6·25 참전용사인 고(故) 박문래 씨의 미망인 이귀봉(87) 씨에게 새 보금자리를 지어 줬다. 27일 이 씨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 보금자리를 위해 12사단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4,2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이 씨의 낡은 주택을 헐고 그자리에 51㎡ 규모의 조립식 패널 가옥을 세웠다. 또 시공사인 만경건설을 비롯해 IBK 기업은행,국민은행 등 7개의 기업에서는 전자제품과 각종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한편 이 씨의 남편인 고 박문래 일등중사는 6·25전쟁 당시 김화지구 전투에 참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