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일손으로 또 다른 고통을 받고 있는 농촌을 돕기위해 해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26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농번기에 접어들면 일손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농촌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공사 직원들이 봉우리 봉사대를 구성하고 해마다 농촌 봉사활동을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봉우리 봉사단은 성남도시개발공사 내에서 자발 능동적으로 만들어진 봉사단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농어촌 지역 일손 돕기를 통해 사회 공헌을 해 오고 있다.
이들 40여명의 봉우리 봉사대는 지난 23일과 24일에 상주시에 있는 곶감마을을 찾아 감 수확 과수원을 찾고 감 따기, 감 껍질 깎기, 감 엮기 등 곶감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 일손을 지원했다. 이날 봉사단은 감 4천여 상자 100톤의 작업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을 총괄한 공사 유동규 기획본부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광활한 감 과수원에서 좋은 공기도 마시며 땀 흘리는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에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