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남대천 일원에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연어를 따라 떠나는 생명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양양연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5일 양양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정중)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체험축제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연어축제 기간 동안 사상 최대 방문객 규모인 20여만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또 가장 인기를 모은 행사는 연어 맨손잡기 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올해 처음 은연어를 체험에 활용한 점과 온수 사용이 가능한 이동식 샤워장을 설치해 체험객들의 편의를 제공한 점 등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그동안 남대천 둔치에 한정해 치렀던 축제장의 범위를 남대천 하구 양양연어사업소 현장과 양양전통시장까지 확대한 부분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축제기간 내내 운영된 전통시장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24일에는 5일장과 맞물려 시장 일대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뤄 지역 상경기에 큰 보탬이 된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중 축제위원장은 "사흘 동안 진행된 연어축제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인파가 다녀가셨다 "며 "부족한 부분을 좀 더 보완해 연어축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체험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윤여경 문화관광과장은 "연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향토자원인 연어를 지역 성장을 견인할 대표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