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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I EXPO 2015〕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보세구역 23일 현판식…중국기업 투자 기대

GTI박람회 참가 중국기업 등 참석…동북아경제권 확대 속초항 역할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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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10.24 15:24:38

▲23일 오후5시 강원도와 속초시는 속초해양산업단지 내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김진기 속초시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입주 기업 및 중국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보세구역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강원도청)

속초종합보세구역이 23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환동해를 중심으로 동북아경제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기업들이 보세구역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중국기업의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아울러 속초항이 북방경제의 전초기지로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강원도와 속초시는 속초해양산업단지 내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김진기 속초시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입주 기업 및 중국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보세구역 현판식을 가졌다.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보세구역은 속초시와 도가 외국인 투자 촉진과 동북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북방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5일 관세청에 지정을 요청해 8월1일자로 지정받았다.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경축하는 현판 제막에 이어 강원도, 속초세관, 속초시는 종합보세구역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관세행정과 지방행정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날 협약은 속초해양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관세 행정 지원과 국제무역 증진 및 외국인 투자 등 입주기업 유치 지원, 종합보세사업장 설치·운영 설명회 지원, 업계동향 및 관련통계 등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전담 창구 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도와 속초시는 GTI박람회에 참가한 중국기업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140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갖고 향후 외국인 투자촉진·동북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생산·물류 거점기지 전략을 소개했다.

▲북방경제 참여국 현황. (자료=강원도)


속초시는 속초종합보세구역 지정을 계기로 중국기업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기업들이 종합보세구를 선호하고 최근 중국 동북지역 육상교통망이 완성되면서 중국․러시아의 동해 출구 전략 완성됐기 때문이다.


이는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건설장, 보세전시․판매장 중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종합 수행할 수 있어 동해자유무역지역, 경제자유구역 등과 연계한 동북아물류의 확대를 의미한다.


실제 속초종합보세구역은 원재료를 수입 후 가공수출시 관세가 면제되고 국내 반입시 원료관세와 제품관세 중 선택 면제되며 수입물품의 보관기간에 제한이 없어지는 등 제품의 생산단가가 낮아져 업체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원재료 수입이 많고 중국·러시아·일본 등으로 진출을 원하는 국내외 기업이나 수산물 가공업체들의 활발한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자루비노~훈춘~블라디보스톡의 북방 해운항로 재개와 양양 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물동량 확보 등 동해안권 무역·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해자유무역지역, 경제자유구역 등과 연계한 외자유치와 중국기업 유치에도 큰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종합보세구역은 속초시 대포동 일원 속초해양산업단지 46만 4000㎡ 규모로, 현재 단지 내에는 수산가공·농식품·유통·공산품 등 총 82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관세청 집계기준 2014년도 산업단지 총 수출실적은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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