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10.24 11:02:44
서울 광문 고교 학생 120명은 22~23일 이틀간 양구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의 도농교류 협력 사업 생생 농촌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문고 학생들은 고추 따기, 밭고랑 정리, 폐비닐 수거 등을 직접 하며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또 을지 전망대와 제4땅굴을 견학하며 분단의 아픈 현장에서 통일의 의지를 다짐하는 체험 활동도 병행했다. 앞서 지난 15~16일 광문고 학생 113명은 1차로 양구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문고 오승민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청정지역 양구에서 체험활동을 통해 아날로그적 감수성과 환경 마인드 습득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은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월 6일 양구군과 협약을 맺고 중·고등학생에 대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이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내년부터는 연맹 단원 학생 5000여 명이 환경체험 활동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