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간과 쓸개'를 쓴 김숨 작가가 춘천에서 독자와 만난다.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은 오는 29일 일송기념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김숨 작가(사진)를 초청해 '제20회 저자와의 대화' 행사를 갖는다.
저자와의 대화는 김숨 작가의 소설 '간과 쓸개'에 대해 저자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김숨 작가는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느림에 대하여'가, 1998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중세의 시간'이 각각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투견', '침대', '간과 쓸개'가 있고, 장편소설로 '백치들', '철', '나의 아름다운 죄인들', '물', '노란 개를 버리러'가 있다.
김 숨작가는 2006년 대산창작기금을 수혜했고 허균문학작가상(2012), 현대문학상(2013), 대산문학상(2013), 이상문학상(2015)을 수상했다. 현재 '작업'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간과 쓸개'는 김숨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침대' 이후 4년 만에 만나는 세 번째 소설집으로, 간암에 걸린 화자와 담낭관에 생긴 담석으로 병든 그의 큰누님의 이야기로 조금씩 다가오는 죽음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저자의 대화 참가문의는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033-248-2818)로 하면 된다.
한편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은 교내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지식수준의 향상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저자와의 대화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