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0.22 21:02:09
강원도와 속초시는 오는 23일 오후 속초해양산업단지 내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에서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보세구역 현판식을 갖는다.
속초종합보세구역 지정을 경축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정문헌 국회의원(새누리당. 속초·고성·양양), 이경덕 기획재정부 남북협력과장, 신현은 관세청 속초세관장 등 유관기관‧단체, 입주기업 및 중국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와 속초시는 지난 6월 외국인 투자촉진과 동북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북방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세청에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보세구역을 지정요청해 지난 8월 지정을 받았다.
속초종합보세구역은 속초시 대포농공단지 1‧2‧3단지로, 46만 4118.6㎡ 규모다.
이날 현판제막식에 이어 종합보세구역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속초세관‧속초시 간 업무협약식이 열린다.
업무협약의 골자는 속초해양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관세 행정 지원을 비롯해 국제무역 증진 및 외국인 투자 등 입주기업 유치 지원, 종합보세사업장 설치‧운영 설명회 지원, 업계동향 및 관련통계 등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전담 창구 개설 등이다.
아울러 도와 속초시는 현판제막식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 2015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중국기업관계자 140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향후 외국인 투자촉진‧동북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생산‧물류 거점기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 국가간 협력과 지지로 개최되는 2015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15개국 650여개 기업 참여한 가운데 22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