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사진= CNB 포토뱅크)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산·학·연·관 협력방안 모색을 통한 인천지역 발전전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을 방문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바이오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와 우리나라 소재산업의 핵심연구시설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영수) 뿌리산업 기술연구소 및 희소금속센터를 찾았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와 생산시설 견학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인하대학교 최순자 총장도 동행해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2월 인천시와 송도부지 입주 MOU를 체결해, 설립된 삼성그룹 계열 회사로 바이오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위탁생산 회사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이사로 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 인천시)

2013년 7월 제1공장이 가동중에 있으며, 내년 초 세계 최대 규모의 제2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해 말 착공예정인 제3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0년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장에서 생산능력 뿐 아니라 매출과 수익성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는 기업으로 급부상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2공장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1000명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공시설 개선, 장학, 소외계층 지원사업 전개하는 등 인천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유 시장은 “바이오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체계적으로 모색해 인천지역 발전전략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시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제조업 발전을 위한 뿌리산업기술을 연구·실용화하는 연구시설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와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아울러 뿌리산업 기술연구소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과 인천지역 뿌리산업 및 희소금속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강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연수구 송도동 소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뿌리산업기술연구소)을 방문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 인천시)

유 시장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뿌리산업기술 진흥 및 희소금속의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을 위한 건의사항에 대해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근간이 됐던 금형, 주조,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기술 등 인천지역 뿌리기술과 첨단산업 발전의 핵심이 되는 산업의 비타민 희속금속 기술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현장 방문 및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기업의 애로 및 고충사항을 청취해 기업지원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