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0.19 12:22:27
강원도내 초기 창업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19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중국 중관촌 창평원 내 비즈니스센터가 마련돼 도내 초기 창업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최근 글로벌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중국 중관촌 창평원과 합작회사인 중한 합자 북경 강평성세 과학기술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날 창평원 측 제안으로 비즈니스센터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 받게 됐다.
중국 중관촌 창평원은 중국판 실리콘밸리내에 위치한 16개 원(园) 중 한 곳으로, 2014년 기준 매출액이 한화 26조 8000억원에 달하는 연매출 1위의 기업지원기관이다. 특히 의료기기, 바이오 등 도 전략산업 분야의 중국진출 인증관련 업무를 포함한 기술지원, 기술거래 등 기업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향후 도내 기업의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지난해 9월 도내 기업 중국진출 촉진 공동협력 협약체결을 계기로 시작된 중관촌 창평원과 글로벌 협력관계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단계로 성숙됐다"고 평가하고 "향후 중국 의료보건국제교류 촉진회와 글로벌 네트워킹 비즈니스플랫폼을 만들어 도내 기업이 더욱 편리하게 진출하고 비즈니스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측 바이어 30여명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속초에서 진행되는 '2015 GTI국제무역투자 박람회'에 참가해 도내 전략산업 기업들과 상담과 구매활동을 벌이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