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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세계산불총회 16일 폐막…73개국 3572명 참가

세계 산불 전문가 국제적 협력체계를 강화 의견 모아…차기 총회 브라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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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10.17 10:27:10

▲16일 제6차 세계산불총회가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폐회식 갖고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강원도청)

제6차 세계산불총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6일 폐막했다. 아시아 최초로 평창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73개국 3572명이 참가했다.


산림청과 강원도는 이날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6차 세계산불총회 폐회식을 개최했다.


폐회식에는 김용하 산림청 차장,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요한 골다마 세계산불모니터링센터 의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총회 주요 의제의 논의 결과를 담은 평창선언을 채택하고 산불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구차원의 산불관리 대응에 대한 실천을 촉구했다.


요한 골다마 세계산불모니터링센터 의장은 제6차 세계산불총회 성과보고 발표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발생 기간이 길어지고, 강도와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통합산불관리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 "이번 총회는 산불 관련 정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모든 총회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혜와 통찰력을 아낌없이 공유해 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맹성규 도 경제부지사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이번 총회는 평창국제회의도시로 지정 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회의였던 만큼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향후 강원도 국제회의산업(MICE) 잠재력 및 구축전략 수립을 위한 대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차 세계산불총회는 전체회의와 병행회의를 비롯해 산불진화 합동시범 훈련, 대학생 산불 논문발표 대회가 잇따라 열렸다. 제7차 세계산불총회 개최국으로 브라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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