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0.16 20:19:45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왕고들빼기 김치와 장아찌가 도내 우수 식품제조업체에 기술이전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9일 오후2시 농식품연구소에서 관련업체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왕고들빼기 가공품 제조기술 및 김치 제조용 김치발효종균(AFY-3) 보급을 위한 기술이전식을 개최한다.
도농업기술원은 왕고들빼기 '선향' 품종을 이용한 김치와 간장절임(장아찌) 제조기술을 도내 우수 식품제조업체인 박광희김치(평창군), 후레쉬푸드(평창군), 유옥선 장아찌(인제군)에 각각 기술이전한다.
왕고들빼기 가공품은 칼륨이 함량이 많고, 항당뇨, 항산화 효과가 높아 새로운 소비수요 창출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로 차별화된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특허출원한 김치발효종균(AFY-3)도 농업회사법인(주)락천식품(동해시)에 기술이 이전된다.
김치발효종균(AFY-3)은 내염성과 저온성을 동시에 갖는 우수 종균으로, 김치를 담글 때 이용하면 김치의 감칠맛과 청량감이 증가해 풍미를 좋게 하고 김치를 물러지게 하는 연부현상을 지연시켜 아삭한 식감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김상수 도 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장은 "기술이전 업체가 고품질 상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