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략산업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투자펀드가 조성된다. 특히 바디텍메드 등 중소벤처기업들이 투자자로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강원-세종 강소기업육성 상생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강원도 중소벤처기업 투자협력 업무협약식이 오는 19일 오후 2시 강원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정완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원영석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 세종벤처파트너스 류준걸 대표, 한국벤처투자 이승흠 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원-세종 강소기업육성 상생 투자조합은 147억원 규모의 펀드로 조성되며, 강원도 13억원과 춘천원주강릉시 각각 12억원을 비롯해 도내 기업인 바디텍메드와 휴젤, 메디칼써프라이, 조양디엠, 소닉월드, 하스 18억원 등을 투자하게 된다.
투자대상은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 IT/ICT 등 도내에서 육성하는 분야로, 결성총액의 60%인 90억원 이상을 도내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투자운용은 세종벤처파트너스가 맡게 된다.
이와 함께 도와 강원테크노파크, 한국벤처투자, 세종벤처파트너스,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강원도 중소벤처기업 투자협력 업무협약식도 마련된다.
아울러 창업투자사인 세종벤처파트너스와 안강벤처투자, DFJ아데나, 코사이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다.
기업설명회에는 음식폐기물 자원재생 에너지생산 기술시스템을 개발한 ㈜로하스텍과 화장품을 제조하는 ㈜리제론, 의료기기를 만드는 ㈜아이엠헬스케어, 지역농산물활용해 디저트를 생산하는 ㈜퀸비애그리푸드가 참여한다.
또 최근 기술펀드 동향 등을 주제로 성장사다리펀드 서종군 사무국장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