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0.15 16:45:05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16일 금강산 면회소로 이동하는 접근도로망에 대한 최종 확인점검을 실시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계획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비해 이산가족 상봉단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상봉장소인 금강산 면회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접근도로망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현재 출입국 관리사무소 진입도로와 남북연결도로 등 관련 도로에 대해 도로포장과 안전시설물 정비 작업을 완료한 상태로, 군부대와 함께 제초작업 등 경관개선 작업도 마무리했다.
또 최종 점검 시 미비한 부분은 즉시 보완 조치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의 이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남북 이산가족 상봉기간 안개, 폭우, 태풍 등 기상악화와 교통사고․재난발생에 대비해 현장에 즉시 출동해 보수할 수 있는 기동보수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처하고 교통안전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전만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사전 정비 작업으로 이산가족 상봉단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이산가족 상봉으로 교통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국도의 교통안전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