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스마트콘텐츠산업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강원 ICT산업 정책 포럼'이 오는 22일 오후2시 KT&G 상상마당 춘천스테이 나비홀에서 '강원도 스마트콘텐츠 산업의 발전방안 및 비전제시'를 주제로 개최된다.

현재 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IoT 빅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관광, 교통, 헬스케어 등 IoT(사물인터넷) 실증단지를 만들어 창조경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창업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정부가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 혁신생태계 활성화와 기초·원천연구 및 우주개발 등 과학기술 기반 미래준비를 강화해 K-ICT를 통한 ICT 산업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인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강원 ICT 정책 포럼은 '글로벌 시대를 이끌 창조경제의 열쇠, 스마트콘텐츠 산업'에 대한 기조발표에 이어 강원도 스마트콘텐츠 산업의 뉴패러다임,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스마트콘텐츠의 연계방향을 통한 사례분석, 의료관광 연계 스마트콘텐츠 산업 연계 추진방향에 대한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강원도내 스마트콘텐츠 산업현황과 육성전략, 지역특화형 스마트콘텐츠 산업 조성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고, 드론이 보여줄 새로운 콘텐츠의 세계에 대한 특강도 마련된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김정규 실장은 "강원도는 헬스케어, 관광 등 IoT 기반 신산업 육성, R&D 강화, 콘텐츠산업,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강원도만의 차별화된 핵심 거점기능에 선택과 집중해 인프라를 조성하고 관련된 기업이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중요한 만큼 이와 관련한 전문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발전연구원 김인중 선임연구위원은 "ICT 사업은 빅 데이터를 테마로 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사업"이라며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IoT 빅데이터 플랫폼에 이식해 구축하는 한편 스포츠 분야는 도내 스포츠ICT 기업과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강원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 등이 함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