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박물관을 방문한 초등학생들이 전시된 유물을 사진에 담고 있는 모습. (사진=한림대학교)

올해로 시행 11년을 맞는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지역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박물관 교육 활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나의 시간을 담는 박물관' 프로그램은 단순히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내용이 아니라 삶과 관련된 박물관 유물을 활용해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자화상, 스탬프 만들기, 인생계획도, 인생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살펴보고 자아실현을 계획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춘천지역 초등학교 4∼6학년을 모집해 운영하며, 내달 춘천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노혁진 한림대 박물관장은 "어린이 및 청소년의 가치관 형성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춘천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으로, 지역문화기반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 박물관은 춘천지역의 교육인프라 부족을 해소하고 대학 박물관으로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