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춘천 사북면 원평마을에서 열린 도시가족 주말농부 농촌체험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4일 춘천 사북면 원평마을에서 도시가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족 주말농부 농촌체험행사를 가졌다.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농협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농촌마을에서 농산물을 수확하고 농작물이 食이 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단위 식사랑농사랑운동 체험이다.

이날 참석한 도시가족들은 감자를 이용해 직접 피자를 만들어 함께 나눠먹는 체험을 시작으로 덜컹거리는 트랙터 마차를 타고 시골길을 달리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했다.

또 온 가족이 고구마밭에서 서툰 호미질로 탐스럽게 열린 고구마를 수확하고, 아버지들이 낫으로 직접 벤 벼를 아이들이 탈곡하는 등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원농협 농촌지원단 조동민 과장은 "아이들이 고구마를 직접 캐고, 벼를 탈곡하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농촌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