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10.03 11:16:35
인제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제5882부대(대대장 김기현) 부사관 7명이 추석을 앞둔 지난달 26일, 인제읍 덕적리 5반에 홀로 거주하다 대장암 말기 증상으로 사망한 이태영(73세) 씨의 장례를 위해 귀성도 마다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훈훈함을 전했다.
알려진 바로는 사망한 이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전에 자녀들을 모두 양자로 보내고 홀로 지내오다 사망하게 됐으며 이러한 이 씨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이들은 추석 명절 고향 방문도 뒤로하고 이 씨의 장례를 치렀다. 한편 다련장대대는 20여 년간 인제 덕적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하고 위문 및 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