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시 최우수 아파트에 부평구 청천 푸르지오가 우수 아파트에는 청라 엑슬루타워와 부평구 삼산서해그랑블 단지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2015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부평구 청천 푸르지오는 준공된 지 17년이 지난 오래된 아파트다. 하지만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가 최근 지어진 아파트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관리가 잘돼 있어 노후된 아파트 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또한, 외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민 공동체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점이 평가 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150~500세대 미만, 500~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단지 가운데 최우수 1개, 우수 2개 단지와, 층간소음 줄이기 모범단지 1개소를 선정했다.
1000세대 이상 단지인 부평구 청천 푸르지오가 전체 신청 단지 중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500~1000세대 이상인 단지에서는 서구 청라 엑슬루타워가 150~500세대 미만 아파트 단지에서는 부평구 삼산서해그랑블 단지가 우수 아파트 단지로 선정됐다.
부평구 청천 푸르지오는 층간소음 줄이기 모범단지로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단지에는 우수관리단지 인증서와 인증동판을, 공로자에게는 표창을 수여 한다. ‘최우수 단지’에 대한 인증동판 부착 등을 위한 제막식행사는 오는 11월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수관리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이웃간에 공동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우수관리단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주택법 시행령 제48조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며, 기 선정된 단지, 임대아파트, 임시 사용승인 아파트는 제외된다.
올해는 각 구에서 추천된 7개 단지를 대상으로 교수, 공인회계사, 주택관리, 에너지관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일반관리’, ‘시설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2000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는 ‘살기 좋은 아파트’라는 명칭으로 선정했으나, 올해부터 ‘우수관리단지’로 명칭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