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9.22 22:04:15
'2015 강원대학교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오는 23일 오전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강원대학교 LINC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학생들이 기초 수학 및 과학지식 등 전공지식을 결합·응용해 제작한 총 34개 작품이 선보인다. 또 18개팀을 참가하는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린다.
캡스톤 디자인(Capston Design)은 '창의적 종합 설계'라는 뜻으로, 이공계열의 학생이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학부과정 동안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는 창의적 종합설계 교육과정을 말한다.
경진대회에는 자동 제동 안전 유모차를 비롯해 지능형 추적식 보안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네비게이션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작품부터 스마트폰 기반 바이오센서와 같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작품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특허 컨설팅, 창업 연계 프로그램, 기술이전, 3D 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교내외에 여러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연계 프로그램 행사에는 한국발명진흥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이 참여한다.
김형종 LINC사업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출품한 학생들은 본인의 작품을 평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관람 학생들은 여러 분야의 질 높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유관기관과 작품 성과를 공유해 지역의 창조경제 맞춤형 인재양성과 더불어 기업 수요 기반의 창의적 교육연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