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9.21 23:52:02
한림대학교 러시아연구소는 오는 22일 한림대 국제회의관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사업 투자 설명회를 연다.
강원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러시아 극동지역에 투자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의 교통·물류·경제상황 및 지원정책 등을 소개하고 이에 기초한 성공 가능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대상은 극동러시아 진출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기업 및 기관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이날 최태강 한림대 러시아연구소[HIRS] 소장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경제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박종호 KRBC·Selden Korea 대표는 '러시아 극동지역 투자환경 변화와 진출전략'을 소개한다.
박종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러시아 극동지역 투자환경의 발전 양상에 대한 점검과 한국 및 외국기업들의 극동지역 진출사례 분석을 비롯해 극동지역 전망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진출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협력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극동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북한의 협력을 반드시 끌어내야만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북한 역시 그간 중국에 편중된 의존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은 외화벌이 차원에서 러시아에 노동인력을 내보내고 임금으로 러시아로부터 필요한 물자를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