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CNB포토뱅크)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21일 CNB와 통화에서 “앞서 하나금융 전 경영진도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키로 했고 전 직원 역시 자발적으로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KEB 하나은행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최초 가입하고 ‘청년희망펀드’ 1호 가입자가 됐다.

‘청년희망펀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박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바 있다.

KEB하나·KB국민·우리·신한·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을 공동으로 출시했다. 우선 KEB하나은행이 21일부터, 나머지 4개 은행은 22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이 하나은행에 1호로 가입한 배경은 하나은행의 공익신탁 역사가 가장 오래됐기 때문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971년 6월부터 공익신탁 수탁업무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행해 왔고, 이번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출시 당일 전 영업점 내 공익신탁 전담 창구 설치를 완료했다.

기부금은 가입금액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납부할 수 있고 납부한 금액의 15%(3000만원 초과분은 25%)에 해당하는 금액의 세액공제(단, 소득금액의 30% 한도내)가 가능하다. ‘청년희망 공익신탁’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청년일자리 사업지원에 사용된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