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9.21 10:52:50
파주시는 율곡수목원, 도토리둘레길, 율곡습지공원 등 인근을 '파평 슬로우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 19일 '율곡수목원 도토리둘레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인 3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테마파크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시는 2016년에 준공 예정인 율곡수목원의 율곡습지공원 정비계획도 가지고 있어 습지 관람․둘레길 걷기․수목원(어린이) 관람은 물론, 인근지역의 평화누리 자전거길, 곤충박물관, 연꽃마을, 화석정, 지내울생태마을 등 기 조성된 시설과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파주시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토리둘레길은 전국에서 사진찍기 좋은 명소와 함께 코스모스 조망대, 임진강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소나무와 상수리 군락지등 숲이 우거져 있어 더더욱 걷기에 아름답고 좋은 곳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기쁨과 가을의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둘레길을 걷는 줄거움과 함께 걸으면서 정상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는데 특색있는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특별히 전망대에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더하고 가을을 한껏 만끽할 수 있도록 파주시립예술단이 함께하는 전망대 작은 음악회 등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대회였다"고 전했다.
이날 걷기대회서는 보건소와 함게 유관 기관 단체에서 건강 홍보관을 운영해 걷기 대회를 찾은 참가자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는 물론 현장에서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를 실시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나의 혈관 숫자 알기, 금연 및 나트륨 줄이기 홍보 활동과 함께 태권도 격파 시범, 밴드 공연 그리고 푸짐한 경품 추첨까지 풍성한 가을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