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이벤트 사업을 총괄해 관리하는 부서와 시스템 없이 각 부서별로 이벤트 사업을‘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정훈 의원실(새누리당)에서 18일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업은행 이벤트사업 추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2015년 8월 현재까지 기업은행이 추진한 이벤트는 11개 부서 216건에 집행된 예산은 총 35억2970만원이다.
김 의원은 “현재 기업은행 내에는 각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벤트 사업을 총괄기획하고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부서와 관련 시스템이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향후 ‘마케팅전략부’를 컨트롤타워로 정해 비효율성 및 중복 이벤트 발생 예방을 위해 각 부서의 이벤트 추진 시 건별로 마케팅전략부와 사전협의토록 조치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