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9.17 18:14:14
문정환 전 원주을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이 초대 강원청년정책연구소장에 임명됐다. 홍천군의회의원 재선거 후보는 원재민 전 홍천군의회 부의장으로 결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은 17일 오전 도당 회의실에서 제6차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홍천군의회의원 재선거(다 선거구) 후보자로 원재민 전 홍천군의회 부의장을 추천하고,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또 이화영 전 국회의원(17대) 등 복당신청자 11명에 대해 복당 허용을 의결하고, 청년정책연구소 설립을 승인했다.
이날 초대 강원청년정책연구소장에 문정환 전 원주을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사진)이 임명됐다.
강원청년정책연구소는 일자리창출과 청년실업, 청년창업 등 현재 우리 사회에 널리 산적해 있는 청년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그 해결방안의 체계적 모색을 위해 도당 산하 조직으로 설립됐다.
문정환 초대 강원청년정책연구소장은 "현재 청년세대를 두고 3포 세대를 넘어 연애, 결혼, 출산에 이어 취업, 내집마련 그리고 인간관계, 희망까지 포기한 7포 세대라고 한다"면서 "하지만 청년정책은 국가적으로 미비하고, 당내마저도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등 부재한 상태여서 청년들과 지혜를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년 및 노년세대 모두 청년시기를 경험한 만큼 토크쇼 형태의 토론회 등을 개최해 청년세대의 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향식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도청 내 청년특보 설치를 건의하고 지방인재들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개선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