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9.17 10:58:47
탁월한 영양과 효능으로 영양 다이너마이트라 불리는 모링가(Moringa) 재배가 철원에서 시도된다.
한국모링가연구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모링가연구회 창립총회 및 제1회 모링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모링가(Moringa)는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의 적당한 토양과 기후 조건 하에서 자생 또는 재배되고 있는 식물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주로 잎분말과 오일로 소비되고 있다.
특히 영양과 효능이 풍부해 '기적의 나무', '영양 다이나마이트', 또는 '그린 수퍼푸드(green superfood)' 라고 불린다.
이날 한국 모링가연구회 창립총회에 이어 제1회 모링가 심포지엄이 열린다.
'모링가 재배 및 연구 현황'에 대한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이희종 계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박철호 강원 교수는 '모링가의 식물학 및 생리 생태적 특성'을 주제로, 강원대 성인제 박사는 '모링가의 영양 및 약리적 효능'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정호진 서기관은 '모링가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강원대 박철호 교수는 "지구의 기후도 변하고 있고 재배기술도 매우 향상된 오늘날 우리의 자생식물이 아니라고 해서 유용한 가치가 많은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멀리 하는 것은 시대에 뒤처지는 생각"이라며 "모링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