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강현면 답리에 '중국 예술인 마을'이 조성된다.
양양군은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는 재중동포인 중국 대표 현대미술작가 최헌기 화가가 주축이 돼 강현면 답리 산 39번지 일원 33,000㎡에 중국 예술인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헌기 씨를 비롯한 20명의 화가와 시인, 미술평론가 등이 참여해 조성하는 중국 예술인 마을에는 이들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개인별 빌라와 아트호텔, 레지던스 건립된다. 또 부대시설로 미술관과 조각공원, 카페 등이 조성된다.
최 씨 등은 지난달 말 대상 부지 매입을 마쳤으며 연내 착공해 내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중국 예술인 마을이 원활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곳의 현재 폭 3m인 진입도로를 6m로 확장한다.
김상철 전략기획담당은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며 "미래 성장 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