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 사령부의 함정 합동훈련을 위해 러시아 대표단 일행이 15일 동해시청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구세프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 사령관을 비롯한 대표단 9명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지휘부, 관련 실·과장들이 참석해 양국 간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해는 국제적·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한국과 러시아의 해상치안기관 합동훈련이 양 국가 간의 해상 공조에 큰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국제 수색구조협약 및 해양경찰청과 국경수비부 간 협력 약정에 의해 진행되는 이번 합동훈련은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으로 구세프 연해주 사령관 등 45명이 참가하며 오는 18일까지 동해署 전용부두 일원에서 실시된다.
러시아 합동훈련단은 입항 환영식과 기관 방문을 시작으로 함정 합동훈련, 문화 탐방, 함정 공개 행사, 친선 체육대회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귀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