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9.14 21:11:24
강원대학교가 아이디어 캠퍼스타운으로 조성된다. 대학생과 산업체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확산하고 사업화하는 아이디어팩토리 강원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강원대학교 아이디어팩토리 사업단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한빛관 1층에서 아디이어팩토리-강원 개소식을 갖는다.
아이디어팩토리-강원은 강원대 한빛관 1층에 180㎡ 규모로 조성된다.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소형 CNC, 3D모델링 컴퓨터 등 장비와 함께 전담인력이 배치된다.
시제품 제작이 필요한 캡스톤디자인, 종합설계, 졸업논문, 창의설계 등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학생 지원, 창업동아리의 시제품 제작 등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전 세계 36개국에 운영되고 있는 127개 팹랩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라인으로 브레인스토밍과 기술교류가 가능하도록 네크워크도 구축한다.
팹랩(Fab Lab)은 제작 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의 약자로, MIT와 풀뿌리 발명 그룹(the Grassroots Invention Group)의 공동 실험 모델로 디지털 장비와 오픈소스 하드웨어 등을 활용하면 누구나 간단하게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대학생과 산업체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확산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정부가 개방형 제작공간인 아이디어팩토리를 구축해 장비·인력·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종합 지원하는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을 시행하고, 올해 사업을 시행할 10개 대학을 선정했다.
강원대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사업화 사이의 거리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아이디어 캠퍼스타운' 조성을 제안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올해 7월부터 앞으로 3년 동안 정부지원금 9억원, 기업체 현물지원금 3억 원 등 총 12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