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덕기자 |
2015.09.14 16:28:14
"무엇을 안다는 것과 이해한다는 것은 차이가 있고,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생각과 그것을 실천하는 것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면서 이국땅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던 이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지원해온 비영리법인 '아시아밝음공동체'가 오는 18일 '사단법인 아시아밝음공동체(이사장 도제 스님)'로 새롭게 출범한다.
지난 2008년부터 광주에 거주하는 이주민들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복지사업을 펼쳐온 '아시아밝음공동체'는 이날 사단법인으로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이주민들과 다문화가족, 지역민들의 참여와 소통의 역할을 담당할 북카페('소셜미디어 古月堂')도 함께 문을 연다.
▲이주민들과 다문화가족, 지역민들의 참여와 소통의 역할을 담당할 북카페('소셜미디어 古月堂')(사진=(사)아시아밝음공동체)
▲(사)아시아밝음공동체가 베트남어, 몽골어 등 이주민어와 한글을 동시에 번역해 지은 동화책들이다.(사진=(사)아시아밝음공동체)
▲'사단법인 아시아밝음공동체 이사장 도제 스님
한편 사단법인 출범식과 고월당 개관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광산구 산정동 길상사 옆 (사)아시아밝음공동체 건물 1층 고월당에서 이주민, 다문화가족, 주민들과 함께 오전 10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 11시 개관식과 함께 2부에서는 해금공연(오후 3시∼40분), 시낭송(4시∼40분)에 이어 한승원 작가와의 만남(4시40분∼5시40분)의 시간을 갖는다.
3부에서는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한마당 축제인 축하공연(요들송, 색소폰, 베트남・스리랑카・방글라데시 공연)이 진행된다.
이밖에 춘성 박선옥 선생 서예작품 특별전시, 송담 김송자 선생 수목화작품 특별전시, 성예림 화가 서양화 초대전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