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 9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비전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청렴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마사회)

“중고등학교 시절 지루해서 윤리 과목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퀴즈로 푸니 승부욕도 생기고 게임같이 즐거워서 지루할 새가 없네요”

한국마사회에서 지난 9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렴골든벨 대회 최후의 1인으로 선발된 홍종우 사원이 교육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평소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이 전사적으로 전달한 청렴 관련 메시지들을 꼼꼼히 살펴온 것을 우승 비결로 꼽았다.  

이날 대회는 각 본부별 대표로 선발된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바이벌 형태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이해관계자 경조사 참석시 경조금품 상한액(5만원) 맞추기, 한국마사회의 윤리경영 비전과 같은 윤리청렴상식과 임직원행동강령 관련한 25여 개의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을 진행했다.

대회 주최 부서인 청렴경영팀 관계자는 “직원들이 모여 즐겁게 퀴즈를 푸는 과정에서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윤리청렴 관련 내용을 재미있게 깨달아 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즐기면서 참여하고 싶은 청렴교육 행사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청렴골든벨은 한국마사회가 다양한 윤리청렴 관련 이벤트 및 교육, 문화행사 등이 집중적으로 진행되어 임직원들의 의식을 바꾼다는 계획 하에 9월 한 달을 윤리청렴의 달로 지정하면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의 참여율을 높이고 의식개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에 재미의 요소를 더해 기존의 주입식이 아닌 즐기는 형태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앞으로 한국마사회는 청렴골든벨 외에도 사씨남정기를 패러디한 청렴연극 순회교육, 청렴유적지 견학 등 전직원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깨달을 수 있는 행사 및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