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수출입업무와 외국환규정 정례 세미나로 올해에는 대기업, 중소-중견 기업, 다국적기업 등에서 예년보다 많은 400여명의 외환실무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9일에는 기업고객들의 수출업무관련 실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수출통관절차 및 무역거래에 관한 정형거래조건(인코텀즈 2010)에 대한 이해 및 포페이팅 상품, 수출서류 작성에 대해 설명과 실사례를 중심으로 무역금융 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됐다.
10일에는 씨티은행 인터넷뱅킹인 CitiDirect BE 관련 고객질의를 분석해 FAQ 세션 및 추가된 기능에 대한 담당자 교육과 강화되고 있는 외환규정에 따른 송금 거래 사유 확인의무 강화, 고객들이 해외송금시 알아야 할 필수 지식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씨티은행 측은 외국환거래정지·경고·과태료 등 감독기관의 행정처분 부과 건수가 과거 2012년 300여 건에서 2013년 1015건으로 3배 이상 급증하고 있음을 감안,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며 매년 행사를 진행하는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1:1 상담 데스크를 추가로 마련해 강의가 진행되는 도중 실제 고객사례를 컨설팅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