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외국인환자 전용 Medical결제서비스 금융상품 개발과 한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지원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글로벌 의료서비스 시장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정부 신성장동력 과제로 선정됐으나 특화된 금융상품은 부족한 상태. 이에 KEB하나은행과 진흥원·국제의료협회는 지난 2월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 환자 맞춤형 특화상품 개발을 꾀해왔다.
KEB하나은행의 특화 상품인 ‘Medical결제서비스’는 치료종료 후 환자 동의를 거쳐 은행을 통해 병원에 치료비가 지급된다. 이 상품 출시를 통해 향후 국내 의료기관은 외국인환자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위험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외국인환자는 보다 용이한 비자발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세 기관이 상호 협력하고 지속적인 제휴상품 개발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 의료 한류를 더욱 확산 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