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DSC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브랜디가 모바일 쇼핑에 특화된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해 투자를 결정했다.
쇼핑후기 앱 브랜디는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770여 개 브랜드에 대한 쇼핑 리뷰가 1만5000여 건이 등록되는 등 쇼핑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최근 아메리칸어패럴, 젠틀몬스터, 수페르가 등 인기 브랜드와 정식 마케팅 제휴를 맺고 있다. '브랜디' 앱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브랜디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15년 창업발전소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DSC인베스트먼트 이한별 팀장은 "브랜디는 창업팀이 e-커머스와 브랜드 산업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고 "모바일쇼핑 분야에서 글로벌로 통할 수 있는 미디어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이와 관련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마케팅과 인재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사용자에게 더욱 즐겁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DSC인베스트먼트는 초기 기업과 성장 단계에 있는 분야의 기업을 집중 발굴하는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로, IT, 소프트웨어, 바이오, 기계, 환경분야 등 향후 고속성장이 예상되고 자원이 집중될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