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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을철 산악사고 예방법

인제소방서 이길훈 구조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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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5.09.09 09:16:32

▲이길훈 구조대장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꺾인 가을이 돌아오면서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에 따라 산악사고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등산객들은 각종 사고에 더욱더 유의하여야 한다.
 

최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산악 인구를 보자면 산악사고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라는 생각은 당연한 것이며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지역은 2014년 총 1483건의 산악사고 중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발생한 가을철 산악사고가 전체 30%가 넘는 480건으로 조사됐다.


산악사고의 유형은 자연적인 요인도 있지만 판단 미숙, 준비와 정보, 경험과 기술 부족 등 인위적인 요인에 의한 사고가 절대적이다.


산에 오르기 전 기상 파악은 필수다. 가을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 변화가 심하고, 일몰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므로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날씨가 춥지 않더라도 추위에 대비할 옷이나 장비를 챙겨 저체온증에 대비하여야 한다.


그리고 개인의 컨디션과 체력을 고려하여 가고자 하는 산의 난이도, 코스 등을 결정하여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 낙엽이 쌓이고 안개로 인해 길을 헤메고 산속에 고립되는 경우 또한 119구조대의 도움이 절실해지기 마련이다.


이처럼 119구조대의 구조가 필요한 경우 정확한 장소 제공이 필요한데 산악 사고나 조난 시 신속한 구조에 도움 되는 어플  '119신고' 앱이 있다. 이 어플은 음성이나 문자 전송 없이 터치만으로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와 동시에 신고자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가 119 상황실에 전송돼 신고자 위치 파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된다.


또 산속에서는 핸드폰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어 예비 배터리를 휴대하고 GPS를 켜고 산행을 해야 한다.


예방은 안전의 지름길이다. 각종 사고에 주의하여 인명피해 없는 안전하고 유익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


인제소방서 이길훈 구조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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