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극단 판토마임 팩토리의 공연 모습. (사진=춘천마임축제)

(사)춘천마임축제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전국 12개 지역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신나는 예술여행'을 떠난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행사는 백령도에 위치한 백령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보령시, 나주시, 포항시 등 문화소외지역 12개 지역을 직접 찾아가 관객참여형으로 꾸며진다. 

공연 작품은 함서율의 '헤프닝쇼'를 비롯해 마트의 '더 마트 쇼', 움직임극단 판토마임 팩토리의 '키다리붕붕쇼', 김찬수마임컴퍼니의 '코메디클라운마임'가 무대에 오른다.

춘천마임축제 심현주 예술감독은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공연예술을 접하기 힘은 학생들과 일반인에게 문화혜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마임을 비롯한 공연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춘천마임축제는 27회를 맞는 공연예술축제로 현대 마임, 신체연극, 거리연극, 야외 설치 공연, 장소 특정형 공연 등 몸, 움직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공연예술과, 아!수라장, 미친금요일, 도깨비난장 등 카니발적 공간에서 즐기는 일탈과 난장, 자유의 축제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현대공연예술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