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9.06 11:53:26
아시아 최초의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에서 개최되는 GMES는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의 발전과 해외진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
GMES 2015는 오는 8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출상담회와 선진국 조달시장 진출 세미나, 의료기기 상생포럼, 생활의료기기 특가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GMES 2015에는 강원권 기업 55개사와 경기도 기업 등 15개사, 일본 기업 11개사 등 81개 기업과 기업을 지원하는 7개 기관이 참가한다.
특히 디지털 엑스선 영상진단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주)리스템을 비롯해 환자 감시장치 전문기업 (주)메디아나, 심장충격기를 생산하는 (주)씨유메디칼시스템, 혈당측정기를 생산하는 (주)아이센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KOTRA가 해외 무역관과 연계해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태국, 싱가포르 등 25개국 116개사 170명의 우수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중국 강서성 남창시에서 6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방문해 전시회 참가 기업과 상담을 한다.
미국 등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전문가 10명을 초청한 선진국 공공조달 세미나가 열린다. 공공조달 시장 진출에 경험이 없는 의료기기 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MES 2015 이틀째인 오는 9일 오후 의료기기 상생포럼이 열린다. 의료진과 교수들이 참여해 의료기기 실제 사용자와 제조기업 간 소통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효율적인 공동개발을 위한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다.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상설전시장에서 생활의료기기 특가 판매전이 열린다. 총 36개 의료기업이 참가해 160개의 제품을 선보인다. 수출용 우수 생활의료기기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정완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강원권 의료기기의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의료기기 생산․수출의 중심 도시 원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 의료기기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해 국제적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의 발전과 해외진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