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9.05 13:20:27
십전도라지진액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주)엔자임바이오 김천안 대표는 식품에서 건강한 삶의 길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자임바이오는 천연생물소재를 이용해 엄선된 재료들의 발효, 숙성을 통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천연 기능성 바이오식품을 개발하고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바이오기업이다.
기업부설 BCF통합연구소를 통해 식약본초(食藥本草), 약식동원(藥食同原)을 기초로 전통적 상형약리(象形藥理)의 이론과 현대과학을 접목해 식품의 효능 증대를 연구해 힐링푸드 분야의 선두주자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오행식품 분류법에 의한 13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999년 11월 (주)보리나라를 설립한 후 2004년 환류와 다류, 액상제품의 생산을 시작했다. 2007년 5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2년 5월 (주)애경과 항암치료 후 기력증진을 위한 식품 조성물 개발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2014년 7월 미국으로 수출된 데 이어 홈쇼핑을 통해 십전도라지진액을 런칭해 완판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주요 제품은 힐링식초를 비롯해 액상차, 과립, 환, 천연 산채류 등으로, 이중 힐링식초는 효능 있는 식품들의 조성물로 이뤄진 모듬초와 오장육부와 연결 짓는 오행식초, 특별품목을 천연 발효해 만든 개별식초 등 45종의 맞춤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식품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소재의 안전성을 먼저 생각하고 있으며, 발효기술을 접목해 효능을 증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는 먹거리가 풍성한 현대인들에게 결핍보다는 과잉이 더 큰 문제라고 인식에 따른 것이다.
실제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품의 원료가 되는 식물들은 오랜 기간 자신이 살아온 환경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 모양이나 습성, 형태, 특성 등을 달리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형성된 유용한 특장점 중 주로 줄기와 잎을 이용해 몸속 노폐물과 찌꺼기를 몸 밖으로 배출한 뒤 새롭게 채우는 방식으로 보충하는 힐링푸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7년 간 대체의학을 토대로 한 식품을 개발하고 생산했습니다. 2만 여 건에 달하는 처방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현대과학과 접목하면 미래 건강을 밝혀줄 훌륭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간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했지만 앞으로 화장품과 의약품을 개발할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천연 생물 소재를 이용해 기능성 바이오식품을 생산하는 (주)엔자임바이오는 오는 5일까지 춘천바이오타운에서 열리는 2015 강원바이오엑스포 메디컬 바이오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biomaeul.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