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로 2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 '대장금' '달고나' '난쟁이들' 등을 기획, 제작한 PMC프로덕션의 창작 뮤지컬로, 국내엔 2008년 초연됐다.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3년 만에 만난 두 형제 석봉과 주봉이 안동 종갓집의 유산과 미모의 여인 오로라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다. 2012년까지 다섯 차례 재공연 됐고, 3년 만의 재연에 정준하가 출연한다. 극 중 우유부단한 성격의 소유자로 번번이 사업에 실패하는 철없는 종갓집 종손 석봉 역을 맡았다. 공연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11월 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