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9.01 20:39:00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안전한 농식품 제공을 위해 안전관리체제에 돌입한다.
1일 강원농협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추석까지 명절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강원농협은 이를 위해 지역본부에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을 운영해 농협 전 계통사업장 식품안전 관리를 총괄 지도·지원하는 한편 식품안전 특별점검반을 운영해 농협하나로마트·가공공장을 비롯한 농협 전 사업장에 대한 식품안전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주요 지도·점검사항은 원산지 표시제도와 유통기한 관리, 식품 위생 취급기준, 식품 보존 및 보관기준 등으로 농식품 안전관리 전반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나물류, 고춧가루, 참기름, 견과류, 한과류, 건어물, 송편 등에 대한 샘플을 수거해 잔류농약과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잡곡생산농협 소포장상품에 대한 원산지검사와 잔류농약검사를 병행 실시해 추석기간 유해 농식품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조완규 본부장은 "추석은 예로부터 한해 농사를 끝내고 수확한 오곡백과를 감사한 마음으로 나눠먹는 먹거리 축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명절"이라며 "농협이 식품안전 특별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