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농협)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본부장 오경석)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도내 44개 팜스테이 마을에서 펼치는 농촌 체험학습이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부천시 송내초등학교 학생 40명이 양평 보릿고개마을에서 봄나물 캐기와 딸기 따기, 보리개떡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모두 25개교 1900여명이 농촌 체험학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31일 안성 미리내마을에서 펼쳐진 농촌 체험학습에는 갈곳초등학교(평택 진위면) 학생 등 31명이 함께 참여해 포도따기, 손수건 만들기, 지풀공예 등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농촌 체험학습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제철 농산물의 특성을 배우고 직접 파종·수확·조리 등을 통해 농산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솔교사 박부영(경기 평택, 40세)선생님은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농촌 현장에서 농사체험을 실시함으로써 농촌의 소중함을 배우고 좋은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증대하여 식생활 개선은 물론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