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19안전재단과 법무법인 태평양소속 (재)동천간의 119대원 무료법률지원 업무협약식(사진=119안전재단)

119대원들이 구조구급의 긴박한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고도 도리어 부당하게 소송을 당하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귀한 생명을 구하고도 이송과정에서 허리가 삐끗했다, 적절하게 응급처치하지 않아서 병이 악화되었다 등 도리어 불만을 제기하며 보상금을 요구하거나 소송에까지 이르는 경우들을 종종 볼수 있다. 이에 비영리 재단인 119안전재단(이사장 임태희)는 오는 9월부터 119대원의 업무상 소송에 대한 무료법률지원을 본격화하여 현장에서 고생하는 119대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법률상담은 무료이며 필요시 소송까지 지원하고 현장실사 등이 필요할 경우 최소한의 실경비만 받는다.

이번 협약은 119안전재단이 작년10월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과 업무협약을 맺고 준비과정을 거쳐서 지난 8월중순 전국 1145개 일선 소방본부와 소방서,센터에 해당공문을 발송하여 안내함으로써 본격화되었고 공문발송후 첫주에만 2건이 접수되는 등 119대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9안전재단은 국민의 안전과 119대원의 안전에 기여하는 국민안전처 산하 비영리 민간공익재단으로 (재)동천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하여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법률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공익법인이다.

(CNB=이병곤 기자)